'전공 공부/about 중국' 카테고리의 글 목록 (3 Page)
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공 공부/about 중국15

공자의 말씀, 논어(論語) - 부자(富者) 부자가 되는 것에 관하여 흔히 유가(儒家) 전통사회에서 신분의 등급을 나누어서 말할 때, 사농공상(士農工商)이라고 하여 상업에 종사하는 이를 가장 낮게 여기는 경향이 있었다. 공자는 공부하는 것을 가장 중시하였으니 학문에 정진하는 것을 주로 하는 사(士)를 가장 앞에 두었으며, 상대적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업으로 하는 상인(商人)이 떳떳치 못한 계급이 되어 버렸던 것이다. 그러나 사농공상이라는 말이 생긴 것은 공자의 시대가 아니다. 유학이 관념론에 빠지기 시작한 송(宋)대 이후이다. 그런데 과연 공자는 부자가 되지 말라고 했을까? 아니다. 다음의 글들을 보면서 공자는 부자가 되는 것을 어찌 여겼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1) 부자보다는 정의를 위하여 見義不爲, 無勇也. [論語·爲政] / 見利思義, 見危.. 2022. 1. 6.
공자의 말씀, 논어(論語) - 정치(政治) 3,4 (3) 정치란 바르게 하는 것 季康子問政於孔子. 孔子對曰: “政者, 正也. 子帥以正, 孰敢不正?” [論語·顔淵] 계강자문정어공자. 공자대왈: “정자, 정야. 자솔이정, 숙감부정?” [논어·안연] - 번역: 계강자가 공자에게 정치에 대하여 물었다. 공자는 대답하기를, “정치라는 것은 바로 잡는 것이다. 그대가 바름으로써 이끈다면 누가 함부로 바르지 않겠는가?”라고 하셨다. - 어휘풀이 • 顔淵(안연) : 춘추시대 노(魯)나라 사람. 이름은 회(回), 자(字)는 자연(子淵). 공자 제자 가운데 안빈낙도(安貧樂道)로 이름이 가장 높았다. - 해설: 정치란 바르게 하는 것이라고 하였으니, 참 어찌 보면 너무나도 간단하고도 당연한 말인 것 같은데, 이 역시 그리 간단치 않은 듯하다. 바르다고 하는 것이 단순히 옳.. 2022. 1. 5.
공자의 말씀, 논어(論語) - 정치(政治) 1,2 정치는 바로 잡는 것 성인(聖人)이 세상에 오신 이유와 목적은 기본적으로는 인류의 구원에 있다고 하겠다. 석가도 예수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사회에서 고통받는 이의 복음을 위한 것이다. 이에 공자 역시 당시 전쟁의 시대였던 춘추시대에 위정자들을 향해 외친 한마디는 바로 '사랑[仁]’과 ‘정의[義]의 실천이었다. 인과 의의 실현이야말로 공자가 밝힌 세상을 다스리는 정치 행위의 근본이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그러한 공자의 정치사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1) 정치는 집안을 편히 하는 것에서부터 或謂孔子曰: “子室不爲政?” 子曰: “書云, ‘孝乎惟孝, 友于兄弟, 施 於有政.”是亦爲政, 奚其爲爲政?”(『論語·爲政) 혹위공자왈: “자해불위정?” 자왈: “서운, ‘효호유효, 우우형제, .. 2022. 1. 5.
공자의 말씀, 논어(論語) - 천도(天道), 나이(歲) 하늘의 도리, 천도(天道)는 있는가? ‘하늘 천(天)’자는 본디 사람을 뜻하는 ‘대(大)’에 획을 하나 더한 형상이다. 즉, 사람의 머리 위에 자리하는 존재라는 뜻이다. ‘길 도(道)’는 ‘갈 지(之)’자와 ‘머리 수(首)’자가 합쳐진 글자로서 ‘사람이 간다’는 뜻의 글자인데, 명사로는 ‘길’이라는 뜻으로 확대되어서 인도(人道)라 하면 거리에서 사람이 가야할 길 뿐만 아니라 사람으로서 가야 할 올바른 도리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그러므로 천도(天道)란 하늘이 가는 길을 말하는 것으로 이것은 곧 천지자연이 운행하는 이치를 말하는 것이다. (1) 내 나이 50에 하늘의 명을 알게 되어 子曰: “吾... 五十而知天命.” [論語-爲政] 자왈: “오... 오십이지천명.” [논어-위정] - 번역: 선생님께서는 “나는.. 2022. 1. 4.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