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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와 글쓰기 - 말과 글 1 말과 글은 다 같이 인간의 사상이나 감정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수단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말과 글은 사회를 반영한다. 사회가 혼탁해질수록 말과 글은 거칠고 혼탁해지고 만다. 사회의 구성원이 쓰는 말과 글은 종종 그 사회의 문화적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부정확하고 거친 말들이 난무하는 사회의 미래는 어둡기만 하다. 그런데 요즘 우리 사회에서는 바른 말과 좋은 글을 쓰는 능력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아마도 그 이유는 말과 글이 품위 없고 부정확하게 된 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 사회에서 말과 글이 품위 없고 부정확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월간 조선]에서는 명사들에게 이에 대하여 설물은 조사한 적이 있었다. "글과 말을 잘 쓰.. 2022. 1. 14.
도(道)를 찾아서, 노자(老子) - 도덕경(道德經) 노자(老子)와 그의 저서로 알려진 [도덕경(道德經)]에 담겨 있는 도가(道家) 사상은(道家) 유가(儒家)와 더불어서 중국 사상의 큰 줄기로서 이 둘은 그 모양새가 전혀 다른 듯 보이지만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서로 떼어놓을 수 없는 존재이다. 그런 만큼 누구라도 유가이든 도가이든 어느 한쪽에만 치우쳐 머물러 있었던 적이 없을 만큼 둘은 매우 긴밀하게 연관되어 대립하며 발전해 왔다고 할 수 있다. 노자와 [도덕경(道德經)] 노자가 실존인물인지 또는 [도덕경(道德經)]이 정말로 그의 저서인지 아직까지도 학계에서 확실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이다. 그러나 이에 관한 온갖 논의 주장을 가려내어 어느 학설이 옳은지를 확정 짓는 것이 목적은 아니므로 그런 문제는 접어 두고, 가장 믿을 수 있다는 사마천(司馬遷) [사.. 2022. 1. 14.
시대의 선구자 맹자(孟子) - 호연지기(浩然之氣) 호연지기(浩然之氣)의 기(氣)는 본래 중국 철학 이론의 중요한 이론 범주 가운데 하나로서 자연계에서 살아 숨 쉬는 생명체를 존재케 하는 유형 또는 무형의 물질이라고 여겼다. 이와 같은 기의 개념에 대해서 공자는 [논어]에서 어세(語勢), 혈기(血氣) 또는 용기(勇氣)의 개념으로 썼을 뿐이었는데, 맹자는 공자보다도 한 단계 진전된 기(氣) 개념을 내놓았다. (1) 말을 안다는 것에 대해서 “敢問夫子惡乎長?”, 曰: “我知言.” [孟子-公孫丑上] “감문부자오호장?”, 왈: “아지언.” [맹자-공손추상] 번역: “감히 묻겠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무엇이 장점이 있습니까?” “나는 말을 안다.”라고 하셨다. 어휘 풀이: · 惡(어찌 오): 이 자는 형용자로는 ‘악할 악’, 동사로는 ‘미워할 오’로 읽는다. - 해설.. 2022. 1. 13.
시대의 선구자 맹자(孟子) - 정전법(井田法) (3) 바둑판같은 농지를 만들자 方里而井, 井九百畝, 其中爲公田. 八家皆私百畝, 同養公田, 公事畢, 然後敢治私事. [孟子-滕文公上] 방리이정, 정구백무, 기중위공전. 팔가개사백무, 동양공전, 공사필, 연후감치사사. [맹자-등문공상] - 번역: 사방으로 1리(里)가 정(井)이 되는데, 정은 900무(畝)이며, 그 가운데는 공전(公田)이다. 여덟 집이 모두 사전(私田)으로 100무씩 받고, 함께 공전을 가꾸며, 공전을 다 마친 다음에 사전의 일을 보게 하는 것이다.. - 어휘 풀이: ·方(방): 본디 ‘방법’ 또는 ‘네모’의 뜻이지만, 여기에서는 부사로 쓰여서 ‘사방으로’의 뜻이다. - 해설: 맹자는 주대(周代)의 이상적인 조세제도인 정전법(井田法)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정전법이 오늘날 연구에 의하면 실.. 2022.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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